2014년 5월 18일 일요일

한국식 인간관계















<Zwei Männer, einander in höherer Stellung vermutend, begegnen sich-Paul Klee-1903>

 존과 비의 스펙트럼, 상대를 그 위에 세우지 않고서는, 상대의 존과 비의 정도를 확실하게 하지 아니하고서는, 한국인은 안심할 수가 없나 보다. 끊임없이 나이를 묻고, 나이를 추측한다. 상대를 얼마나 존대-하대 하여야 하는지, 상대의 의견을 얼마나 존중-무시하여야하는지를, 나이의 기준을 통하여,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. 존과 비의 기준 없이는, 나이를 모르고서는, 한국인은 인간 관계를 맺을 수가 없다. 그저 우스울 따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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